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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스님 광화문 분신과 3년 전 두 건의 분신

광화문 분신 사건이 벌어졌다. 박근혜 체포를 요구하며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쪽에서 분신한 남성은 60대 스님으로 알려졌고 화상 정도가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다.

광화문 분신 남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런 말을 남겼다.


 “벗들이여 그동안 행복했소, 고마웠소, 고마운 마음 개별적으로 하지 못하오, 사랑하오, 민중이 승리하는, 촛불이 기필코 승리하기를 바라오”

“박근혜와 그 일당들을 반드시 몰아내야 합니다. 그리하여, 이 땅에 정의가 바로 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촛불은 가슴에서 불붙여 활활 타오르도록 해야 합니다. 안녕, 부디 승리하여 행복해지기를…”


이런 내용의 글을 남기고 분신을 한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과거 또 하나의 분신 사건이 떠오른다.

그리고 소름이 끼친다.


2013년 말,  서울역 앞 고가도로에서 분신, 사망한 고 이남종 씨가 있다.

당시 미디어워치 발행인 변희재 씨는 기획 자살이라고 했고 법원에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중 원고 일부 승소 판결로 변희재는 600만원을 지급하라고 했던 그 사건이다.


당시에도 현수막을 보면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관련하여 특검 도입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 문구가 보였다.



참 소름끼치는 일 아닌가?

박근혜 퇴진과 국정원 특검 실시. 타임머신 타고 2016년에서 갔었던 사람인가?


지금은 2017년 새해다.

그런데 2013년 12월 31일에 이미 지금 국민들이 촛불집회에서 외치고 있는 말을 똑같이 외치며 분신한 인물이 있었다는 것,

어떤 느낌인가?

난 너무 너무 가슴이 아프다.


그리고 이제 재평가가 필요할 때다.




당시 분신 사건에서는 타살설도 나오고 기획 자살설 등 극우 세력들이 인터넷에 총궐기하는 모습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국가정보원을 지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요즘 극우 세력 글들을 퍼트리고 관리하는 것을 보니 모두 이해가 가지 않나?


당시에 흐지부지 사라져버린 안타까운 죽음, 이제 우리는 그를 열사라 불러야 하겠다.




그리고 바로 곧 이어 또 분신 사건이 벌어진다.

이번에는 이명박 구속까지 더해져서 부정선거와 박근혜 퇴진, 이명박 구속이 분신의 이유다.



당시에 우리는 촛불을 들고 모두 일어서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극우 세력과 보수 대 집결로 촛불은 타오르지 못 했다.


그런 생각을 해 본다.

만약 태블릿 PC가 없었다면 지금은 어떤 상황일까?

아찔하다.


사진 = 뉴스1 캡처


그리고 2017년 어제 또 한 분이 분신을 했다.

방금 전 들어온 속보,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 중구 사찰에 계시는 64세의 정원스님이라고 알려졌다.

정원스님은 미리 남긴 유서에서 “경찰은 내란사범 박근혜를 체포하라, 경찰의 공권력도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경찰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결국 정원스님 광화문 분신과 3년 전 두 건의 분신은 모두 한 곳을 향해 가고 있지 않은가?

정원스님의 건강을 진심으로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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