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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둑 문재인 대통령의 소름돋는 포석! 김정은과 트럼프를 모두 잡다


北 김정은, 육성 신년사 발표가 1월 1일에 있었다.

김정은은 책상 위에 핵 버튼이 있고 미국까지 도달한다고 주장하며 이제 미국이 모험적인 불장난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 새롭게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고개를 숙여 인사도 하고 뭔가 바뀐 느낌이었다.





한 가지 해석은 핵 보유국이 되었다는 주장과 함께 미국과 동등한 입장에서 공존하는 측면으로 자신감과 여유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고 다른 해석은 김정은의 이미지 개선과 국제 고립을 벗어나기 위한 퍼포먼스라는 등의 노력으로 볼 수 있겠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현재 대한민국 정부가 흥행 참패를 걱정하고 있는 평창 동계 올림픽, 패럴림픽 대회를 언급한다.


YTN 뉴스 속보 캡처


 “새해는 (북한) 공화국 창건 70돌이며, 남조선에서는 겨울철 올림픽 대회가 열리는 것으로 북과 남에 다 같이 의의가 있는 해”라며 “남조선에서 열리는 겨울철 올림픽 대회는 민족의 위상을 과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성과적 개최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한편으로는 미국에게 핵 위협을 하고 한국에게는 민족이라는 말로 대화를 제의하는 전법을 쓴 것이다.



썰전의 박형준 교수는 김정은이 남북 대화를 언급하며 대미 협상력을 높이고 한미간에는 이간질을 해서 북한의 입지를 확장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덥석 제안을 받을 것이 아니라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

유시민 작가의 해석이 정확했는데 한국을 무시하고 미국과 북한이 바로 직거래하면서 북한은 문제 해결을 하려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워낙 강경 대응하고 꿈쩍도 하지 않자 이제 한국과의 대화를 활용하고 평창 올림픽을 이용하여 국제 사회의 분위기, 여론을 좋게 만들려는 것이라 해석했다.


사진= jtbc 썰전


우리 정부에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미국과 북한의 관계에서 분단의 현실을 지니고 있는 당사자 한국이 빠지고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미국과 북한의 결정만 기다리는 것은 참을 수 없는 굴욕이고 비상식적인 일이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돌아가고 있었다.

심지어는 중국과 러시아도 목소리를 내는데 전쟁나면 다 같이 죽는 한국이 아무 결정권도 없고 주장도 할 수 없이 선처만 기다린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그리하여 문재인 대통령은 코리아패싱을 막고 목소리를 내기 위해 트럼프를 만나고 시진핑을 만나며 계속 노력을 했던 것이다.

무슨 노력들을 했냐하면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세계 각국과 함께 북한의 숨통을 최고 수준으로 조이는 협의를 진행했다.

그 와중에 사드 문제로 인한 중국의 경제 보복을 풀려 애썼고 평창 성공을 위해 노력했으며 이와는 별개로 잘못된 위안부 협의를 고치려 노력했다.


이런 힘든 상황에 야당과 언론은 우리 대통령을 도와주기는 커녕 굴욕적으로 혼밥을 했느니, 트럼프의 푸들이니 하는 미친 말들을 쏟아냈다.


그리고 국제 사회의 고립으로 위기에 빠진 북한은 놀랍게도 예상대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손을 내민 것이다.

이건 큰 의미가 있는 것이 코리아 패싱을 막는 힘이 생기는 것이다.

중국이 행사로 바쁜데도 약속을 급하게 잡아 뛰어가서 시진핑을 만나고 혼밥을 한 것도 역시 코리아 패싱을 막는 힘을 보탠 것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문재인 대통령의 사전 포석은 대성공을 거뒀다.


나는 처음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프로 바둑 실력이 있다는 것에 대해 글을 많이 썼다.

바둑은 잘 못 두지만 대충 바둑의 룰을 알고 있는데 

바둑은 눈에 보이는 적을 바로 공격해서 죽이는 게임이 아니다.

때로는 일부러 먹혀 주고 때로는 두고 싶은 곳에 안 두고 엉뚱한 곳에 두는 어마어마하게 복잡한 게임이다.

쉽게 얘기해서 여기다 두면 저기다 둘 거고 그 때 저리로 가면 따라올 것이고 이렇게 세력이 만들어지면 다시 공격 들어가고...

한 수를 둘 때 몇 수를 내다보고 하는 게임인데 얼마나 많은 수를 읽는 가의 능력으로 승패가 갈리는 게임이다.



시진핑 문재인 대통령 바둑판 선물



김정은 위원장이 손을 내밀었다고 해서 갑자기 한국에 호의적이 된 것은 아니겠지?

김정은 역시 돌을 두고 싶은 곳이 아니지만 트럼프가 워낙 말이 안 통하니 한국에게 손을 내미는 수를 쓴 것이다.


박근혜 머저리라고 부르던 북한 TV, 문재인 대통령 첫 호칭


그러면서 현재 문재인 대통령이 무지하게 고통스럽게 걱정하고 있는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 여부를 건드린다.

같이 평창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만들자는 뉘앙스와 함께 핵 버튼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우리 민족에게 중요한 해라고 말한다.

민족이라는 단어가 절묘하지 않은가?

미국을 견제하는 동시에 평창 올림픽 세계 대회 참가를 통해 국제 사회에 좋은 이미지를 남긴다.

김정은이 고심 끝에 돌을 둔 것이다.




근데 정말 재밌는 것은 

이 부분이 정말 재밌는데

프로 수준의 바둑 실력을 지닌 문재인 대통령은 이미 외교를 통해 북한 고립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전략을 썼고 얼마 전 미국에 평창 올림픽 기간 동안 한미 군사훈련을 안 하는 것을 미국 측에 요구했었다.

그리고 열흘 만에 북한이 평창 동계 올림픽을 국면 전환의 카드로 덥석 문 것이다.


바둑은 한 수를 둬서 적을 못움직이게 하는 동시에 나의 집을 늘리는 여러가지 장점을 가진 수가 묘수다.


도날드 트럼프가 오늘 올린 트위터 메시지를 한 번 보자.

좀 복잡한 영어인데 쉽게 말하면 자화자찬으로 트럼프라서 북한을 이렇게 만든 것이라고 자랑하며 "그래도 대화는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트위터

"실패한 '전문가들'의 끼어들기에도 불구하고 내가 확고하게, 강하게, 북한에 우리의 모든 '힘'을 쓸 의지를 보이지 않았더라면 

지금 북한과 남한 사이 회담과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 믿는 이가 있을까?" "바보들, 하지만 회담은 좋은 것"



그러니까 결국 트럼프가 남북 화해 분위기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뜻이다.

북한은 어느 정도 유효한 수를 둔 것이지만 승부에 영향을 줄만한 수는 아니다.


그리고 미국 측의 요구로 방금 전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와 전화 통화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을 100% 지지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더 이상 도발하지 않을 경우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한·미 연합훈련을 연기할 뜻을 밝혀주시면 평창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이 되고 흥행에 성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고 트럼프는 “문 대통령께서 저를 대신해 그렇게 말씀하셔도 될 것 같다”며 “평창올림픽 기간에 연합훈련이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셔도 되겠다”고 답했다. 

김정은 신년사 이후 사흘 만의 결정이다.




뭔가 소름 돋는 느낌은 나뿐인가?

어떻게 이렇게 예쁘게 바둑판이 만들어졌지?


한 수 한 수가 따로 였던 것이 나중에 보니 신의 한 수인 고수의 바둑처럼

정교하게 짜여진 수읽기로 북한도, 미국도, 평창도 잡은 느낌이 들지 않나?


잡았다는 것은 이기거나 해결되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한국 없이 한국 문제를 결정하는 굴욕적인 분위기를 깨트리고 전쟁 위험으로 실패 위기인 평창 올림픽까지 문재인 정부가 돌파구를 찾은 것은 확실하다.


이래도 좌파 대통령이고 친북 대통령인가?

지금 문재인 대통령은 역대급 포석으로 한반도라는 자동차의 운전대를 잡아 평화라는 곳에 가려 하고 있다.

여기에는 좌도 우도, 진보 성향도 보수 성향도 존재하지 않는다.

오로지 대한민국의 자존심과 생존이 걸린 한 판일 뿐이다.

이 어려운 상황에 나라를 위해 돕지는 못할 망정, 아베 총리를 만나러 가고 UAE 공격하고 일 삼아 비난하는 것들은 진정 이 나라 사람인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미국 대사와 사령관을 만났고 이도훈 본부장은 조셉 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반도 상황을 논의했고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한중 6자회담 수석 대표 회의를 오늘 당장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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