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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1 가지고 방송 영상 촬영은 (1)






Canon EOS 700D | 1/125sec | F/9.0 | 55.0mm | ISO-100






아마도 한국 방송 역사상 처음으로 OLYMPUS E-M1 을 가지고 

영상 촬영을 감행한 무모한 PD는 제가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ㅎㅎ

저를 아시는 분은 익히 알고 계시겠지만 제가 카메라(사진)에 대해서는

그야말고 무식했기에 가능했던 일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휴~

-아주 다행스럽게도 그 옛날 '탱크주의'를 부르짖었던 대우전자의 모토처럼

무식한 주인의 맘을 알고 있는 듯 그런대로 주인의 뜻을 흉내내 주었습니다-






지금부터 연재해드릴 무식한 방송 PD와 함께한 E-M1 동영상 촬영기는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성향에 입각한 내용임을 먼저 짚어드리며,

그 어떤 딴지도 대환영하지만, 전문적인 지식을 함양하기 위한 포스팅이 아니니

참고하시는 차원하는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앞으로 말씀드릴 내용이 올림푸스 관계자나 유저분의 심기를 

다소 불편하게 해드릴수도 있다는 점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5축 손떨림방지(손떨방)의 오르가즘은 역시 동영상에서!




저희 사진학개론에서도 마르고 닳도록 칭찬해 마지않았던 

E-M1의 초강력 슈퍼울트라캡숑 손떨방은 동영상에서 그 진가가 나옵니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 먼저 제가 촬영한 영상 클립 한 번 보시죠~








혹시 위 영상을 보시면서 '에이 뭐야 졸라 흔들리네' 라며 평가절하하신 분이 있다면 

그건 영상을 제대로 보신 분이 아닐 것이라 단언합니다. 

흔들리는 건 경운기이지, E-M1이 아니었다는 사실, ㅋㅋㅋㅋ 

저도 사실 깜짝 놀랐습니다. 

'신이시여, 과연 이 영상을 스테디캠 없이 달랑 E-M1 하나로 찍었담말입니까!' 

맞습니다. 굴곡지고, 울퉁불퉁하고 딱딱하게 마른 밭길을 제가 

바른 걸음도 아닌 옆걸음으로(게처럼 끼야야야야야악~) 쫓아가며 촬영했더랬죠. 



눈치 빠른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피사체의 움직임이 많거나 광량의 변화가 심할 때는 12mm 와이드 앵글은 삼가야 합니다. 

화면 양옆의 울렁거림(이런 현상의 정확한 명칭을 모르는 무식한 PD)이 생기죠. 

또한 일관된 셔터스피드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저는 특수한 경우(모니터 촬영, 야간 촬영 등)를 제외하고 

셔터우선모드로 촬영을 하였습니다.





이제부터는 올림푸스 관계자나 유저분들의 심기를 건드릴 대목인데

E-M1의 동영상 촬영의 경우 녹화시 조리개, 셔터, ISO를 조작할 수 없습니다. 

아주 지독하게 사용자를 괴롭히는 대목입니다. 

본격적인 촬영을 할 때 현장에서 몇 번이나 입가에 욕이 맴돌았을.... ㅎㅎㅎㅎ

그래서 제가 임기응변으로 선택한 방법이 바로 셔터우선모드 였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노출 조절이 안되니 ,,,, 쌰알~~ ^^

그렇다고 조리개우선모드로 촬영하면 

방송쟁이들은 아시겠지만 화면이 아주 개떡됩니다. ^^




그래서 제가 위험을 무릅쓰고 고정했던 셔터스피드는 1/400 초 입니다. 

보통 우리나라 방송에서는 1/60 를 많이들 쓰지만, 

광량이 워낙 쎈 지역(라오스, 베트남)이다보니 그리고 ND필터가 없던 관계로다가

1/400초 라는 위험한 선택을 해봤습니다. 

-사실 아직 편집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결과가 어찌 나타날지는 ㅎㅎㅎㅎ-









ND필터 없어도 나처럼하면 보름달 촬영은 문제 없다!



방송용 카메라에는 ND필터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영상기록장치에서 아주 기본적인 옵션이라 할 수 있죠. 

대개의 경우 ND 1(1/4),   ND 2(1/16),   ND 3(1/64) 로 3 종류의 필터가 있답니다. 

광량(햇빛)이 강할 때에는 적정 수준의 ND 경고가 뷰파인더에서 

깜빡여주시는 친절함이 거의 모든 동영상 카메라에 있지요. 

근데 이 기능도 보름달을 찍을 때는 

이 명석한 카메라도 어쩔줄 몰라할 때가 대부분이랍니다.

왜냐하면 야간의 경우 주변 대부분의 광량은 턱없이 부족한데 

어느 한 곳(보름달) 이것을 SPOT light 로 해석할 지를 카메라가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조리개를 있는대로 다 쪼여서 찍으면 보름달 안에 살고 있는 

절구질하는 토끼가 100% 안 보일게 뻔~~~~하니 

바로 이때! 필요한 게 ND필터 랍니다. (동영상 촬영에서 입니다~~~) 

HD카메라에서 보통 22배 줌렌즈 이상이면 보름달 촬영을 하기에 좋습니다. 

(방송용 카메라 렌즈는 mm로 따지기보다 배율로 분류를 많이 하지요) 

ND필터를 가장 낮은 1단계에 맞추고 조리개를 4~ 5.6 정도 개방하면 

달속의 토깽이를 촬영할 수 있지요~ 

(canon XF-300의 경우, 카메라 기종과 렌즈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ND필터도 없이 해외로 날아간 무식한 PD는 

탱크같은 카메라 E-M1을 들고 보름달 촬영을 성공했을까요? 

아래 화면을 보시죠~~~~~







올림푸스의 역작 40-150 렌즈를 탑재하고도 우리의 달님은 아주 콩알만하게 찍혔군요. 

그런데, 달 속의 절구질하는 토끼할머니가 보이시나요? 오~~~~~~~

ND필터 없이 촬영에 성공해서 라오스의 한 동네를 떠나갈 듯 '아싸르비아~'를 

외치던 그 순간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ㅋㅋㅋㅋㅋ




여기서도 눈치 빠른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런 경우 셔터, 조리개, 포커스 는 무조건 손 딱 떼고 대기해야 합니다. 

함부로 녹화 중간에 조작했다간 그 시간은 절대 다시 돌릴 수 없다는 후회만 하게 됩니다. 




저의 무식했던 설정 방법을 귀뜸해드리죠. 

ND필터가 없던 저는 셔터스피드 1/400 초를 유지하기로 결심했고, 

ISO는 최저인 200을 (동영상에서는 ISO low 가 활성화가 안 되는 거 아시죠?) 

그리고 조리개는 5.6을 맞춰봤더니 ..... 아~~~ 보인다 토끼~~~ ㅎㅎㅎㅎ

바로 여기서의 포인트는 셔터우선모드가 아니라 그냥 M, 그렇죠~ 무조건 수동으로!

무조건 수동으로 적정한 스텝을 맞추라는 것 입니다.




E-M1 동영상 촬영에서 또 하나 아무도 몰랐던(? ㅋㅋㅋ) 단점 하나 알려드리죠. 

위에 보름달 촬영 클립은 약 8분 간 연속촬영 된 클립이랍니다. 

그런데 촬영 후, 

이게 제대로 찍혔나 궁금해서 카메라에서 재생을 해보려 했는데 

PLAY가 되지 않습니다. 헉! 시유파! 카메라가 맛갔나? 싶어서 혼났습니다. ㅎㅎㅎ

숙소에 들어와서 메모리를 노트북에 연결해서 프리뷰를 하니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그러고보니 약 4분이 넘어가는 거의 대부분의 영상 클립은 재생이 안 되더군요. 

처음에는 SD 카드가 느려서 그런가 싶었는데...

노트북 메모리리더기에 꽂아서 재생을 해보니 되더군요. 

꼭 메모리카드 탓은 아닌 걸로 개인적인 결론을 내렸습니다. ㅋㅋㅋㅋ





혹시라도 장시간(그래봐야 4분) 촬영을 하고 재생이 안 되면 

컴퓨터로 연결해서 확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3=3=3=3=3= 

    

     




  


 



댓글 1

  • 게스트 썸네일
    한칼현
    2015.03.09 16:49 신고

    우와 이런 영상보면 정말 m1이가 짱이네요

    올림형아들이 동영상에 대해 좀만더 잘 이해해 주었더라도

    m1이는 불세출의 명작이 되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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